1.영화줄거리
자기 병원을 개업할 만큼 실력 좋은 성형외과 의사 지우는 동료의사에게 일명 수술을 당해 병원도 뺏기고 의사면허도 정지상태, 병원개업하느라 사채를 많이 써서 다른 병원 쉐도우 수술을 하며 사채빛을 갚고 있습니다. 대국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 압구정! 화려한 언변과 샘솟는 아이디어로 온동네 사람들의 일을 도와주고 다닙니다. 그러나 압구정 사람들은 대국이 무슨일을 하는 사람인지 정확하게 모르지만 알아두면 좋다고 입을 모야 이야기를 합니다. 대국은 아는 사람의 의료기기 처리를 도와주려고 하다가 예전에 알고 지내던 동생 조태천을 만나고 조태천은 중국의 큰 손의 투자를 받아 압구정에서 성형외과 사업을 할거라는 계획을 알게되고 거기에 지우가 실력좋은 의사라는 사실을 알고 접근을 합니다. 그런데 지우는 대국의 친구의 동생으로 예전에 만난적 있는 사이였습니다. 지우는 원래 훌륭한 실력 덕분에 자기 병원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우의 병원을 먹기 위해 간호사를 매수해 우유주사를 빼돌리고 원장인 지우에게 다 뒤집어 씌웠고, 덕분에 지우는 빚은 빚대로 떠안고 의사 면허도 취소되고 엄마도 그 충격으로 돌아가셨단 사실을 대국이 알게됩니다. 지우는 빚을 갚기위해 열심히 쉐도우 의사도 하고 고군분투 노력을 하던 중 오미정의 소개로 VIP만을 대상으로 하는 고급샵을 운영하는 홍규옥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곳은 필러시술 하는 사람을 찾는 줄 알았는데 우유주사를 빼돌려 불법적으로 투여해야하는 자리인 줄 알게되고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오게 됩니다. 대국은 지우를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해 지우에게 빚독촉을 하던 사채업자를 부르고 사채업자와 아는 사이인 대국은 빚 갚는 시기를 뒤로 미루고 이자 빼고 원금만 받도록 빚정리를 해주게 됩니다. 다음은 오미정과 함께 보건복지부 공무원을 포섭하여 지우의 면허를 가짜로 다시 발급해주고 지우의 등골을 빼먹는 장원장까지 제거해줍니다. 조태천은 장원장과 성형사업을 동업하려고 했지만 장원장이 떨어져 나간 상황, 대국이 그린 그림대로 지우의 손을 잡게 됩니다. 결국 태천은 지우의 이름으로 성형외과를 오픈할 수 있도록 투자를 해주고 대국의 준비하에 박지우 성형외과가 오픈하게 됩니다. 대국의 사업수완은 대단했습니다. 성형외과에서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수술 전 후 사진을 모두 공개할 사람을 모집했고 무료로 수술을 해주고 사진 공개를 허락받아 병원홍보에 앞장섰고 지우의 실력으로 예뻐진 환자들의 사진을 보고 찾아온 어마어마한 사람들로 병원은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환자들이 밀려들자 의사 지우 혼자 상담하고 수술을 하기엔 너무 힘든 상황, 대국은 상담할 사람을 따로 두기로 합니다. 지우는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어떻게 상담을 하는지 물었지만 성형수술을 워낙 많이 했던 오미정을 상담실장으로 뽑습니다. 미정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환자들을 홀리고 친구를 데려오면 추가 할인들을 제공하며 더 많은 환자들을 끌어 모읍니다. 대국은 조태천에게 15층 짜리 성형병원에 대해 이야기를 흘리고 조태천은 그 사실을 중국 왕회장에게 연락을 하게 되고 긍정적으로 사업을 생각하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그러던 중 지우의 의사면허증이 조작된 사실이 경찰에 흘러가게 되고 경찰을 입막음할 권력이 필요한 대국과 지우는 홍규옥을 찾아가게 됩니다. 경찰 윗선에게 잘 이야기 해주는 대신에 식약청 허가를 받지 못한 필러주사를 납품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고 지우와 대국은 그 제안을 받아들여 필러주사를 불법으로 유통하게 됩니다. 필러주사를 빼돌린 돈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하는 대국과 지우, 대국은 평생 그리던 아파트를 계약하고 15층 병원빌딩을 세우게 되는데 병원이름이 JTC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대국은 왕서방에게 직접 대화를 건네고 병원이름을 오아시스로 변경하게 됩니다. 대국은 지우를 스타의사로 만들기 위해 방송국에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성형수술이 꼭 필요하지만 어려운 형편에 처한 사람을 새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을 런칭하며 지우를 스타의사로 만드는데 성공합니다. 대국은 한류의료타운을 설립하기 위해 왕회장과 자주 만나게 되고 그러다 지우와의 사이가 조금씩 멀어지게 됩니다. 그러던 중 조태천과 홍규옥의 이간질로 대국과 지우는 다투게 되고 그 사이 대국의 한류의료타운 사업을 조태천이 가로채고 불법으로 유통하던 필러 문제가 터지는데 그 필러 문제로 대천과 지우가 완벽하게 갈라서게 됩니다. 서로를 끌어내리기 위해 불법 장부 등을 제보하게되고 허위사실을 퍼트려 둘이 함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서로 감방에서 형량을 채우고 출소를 한 후 지우가 불법적인 사람과 다시 만나는 모습을 본 대국은 쫓아내주며 다시 재회하게 됩니다. 서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며 일상을 서로 묻고 다음에 보자고 하며 헤어집니다. 서로 길을 걷다 문득 뒤를 돌아보고 지우가 "형"이라고 부르며 자신을 구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뭔말인지 알지?" 라고 이야기를 하고 헤어지며 극이 끝나게 됩니다. 쿠키영상으로 대국과 지우가 다시 만나 헤어질 수 없다고 이야기 하며 다시 새로운 사업아이템을 이야기 하며 영상이 끝이 납니다.
2.영화감상평
이 작품은 범죄도시2 제작진과 마동석이 코미디로 뭉쳤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하게 했던 영화입니다. 범죄도시에서도 보면 코미디 요소가 들어가 있어 재미있게 보았어서 압꾸정 역시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인 대국의 역할을 받은 마동석 배우님은 덩치가 크고 험상굳게 생겼지만 마블리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귀여움 또한 갖고 있는 배우입니다. 마블리가 주는 코믹적인 요소가 이 영화의 재미요소 중 하나지 않나 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드라마로 인기상승중인 지우 역할을 맡은 정경호 배우님의 연기까지 볼 수 있어 넷플릭스에 공개되자마자 보고 싶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스토리 또한 지금의 성형외과가 변화하게 된 흐름을 보여주며 병원을 성공시키는 사업 스토리가 연결되며 극의 재미를 극대화시킨 것 같습니다. 예전에 없던 성형외과 코디네이터와 수술 전 후 사진을 공개하게 되고 우리나라의 성형기술의 발달로 인해 다른 나라에서 원정수술을 오는 모든 시대적 상황을 영화 안에 그대로 녹인 것 같았습니다. 영화에 등장했던 성형수술 프로그램도 실제 '렛미인' 이라는 타이틀로 방영되었던 프로그램을 저는 너무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실제로 성형수술이 꼭 필요하지만 돈이 없어서 수술을 못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수술을 무료로 해주면서 메이크 오버쇼가 상당히 파격적이라 생각했었습니다. 또한 주인공인 대국은 자본하나 없이 투자를 받고 자신의 인맥과 머릿속에 있는 사업 아이디어로 사업확장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엄청난 돈을 벌어드리는 모습을 잘 그려낸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배우들의 코믹연기도 재미있고 웃으면서 기분좋게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대사 중 "뭔말인지 알지?" 라는 대사가 재밌고 제 기억에 계속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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