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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필리핀 연쇄 납치 사건의 재구성

by 미미라이프 2022. 11. 30.

구글 '범죄도시2' 영화포스터

1. 범죄도시2 줄거리

가리봉동 소탕작전 후 4년뒤, 금천서 강력반은 베트남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인도받아 오라는 미션을 받게 됩니다. 베트남 현지에서 만난 최용기 돈을 물쓰듯 하는 그를 보고 새로운 사업 투자를 권하는 척 중간 브로커 역할을 하지만 이는 강해상과 함께 그의 돈을 착취하기 위한 꼬임이었고 위험을 감지한 최용기는 저들이 다투는 틈에 도망가려 혼신을 다하지만 무자비한 강해상에게 살해를 당하게 됩니다. 강해상은 죽은 최용기의 숙소에서 찾아낸 돈에 만족하지 못하고 그의 아버지에게 연락해 돈과 아들을 교환할 것을 요구하고 돈을 보냈지만, 아들은 싸늘한 죽음을 맞이한 채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최회장은 아들의 복수를 위해 범죄조직을 보내고 함께 범죄를 저지른 브로커는 신변의 위협을 느껴 베트남의 한국 대사관에서 자수를 하게 됩니다. 베트남에 도착해 이를 수상하게 여긴 마석도와 전일만은 진실의 방에서 그를 취조하여 얻게 된 정보들로 몰래 수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베트남 법률과 관계상 대사관 직원의 제지를 받게 되고, 문제의 장소에서 다량의 시신을 찾아내며 보통의 사건이 아님을 직감하게 됩니다. 이미 최회장이 보낸 조직들로 한차례 피바람이 지나간 강해상의 숙소에 뒤늦게 도착한 마석도와 전일만은 숨어있던 강해상과 두익에게 공격을 당하고 부상을 당한 일반과 두익은 공안의 감시하에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베트남에서 계속해서 수사를 하고 다니며 여러 사건을 일으켜 두 강력반 형사는 베트남에서 추방당하게 되지만 순순히 추방조치에 따르게 됩니다. 그 이유는 두익에게 강해상이 밀항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국에 들어온 마석도와 오동균 형사가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장이수가 운영하는 곳이였습니다. 장이수는 밀항자들에게 돈 받고 일자리 주는 업체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애꾸선장에게 궁평항 쪽으로 어제 들어온 배가 있었다는 것을 알아낸 후 마석도에게 전달하고 마석도는 장이수에게 전화를 빨리 빨리 받으라고 하고 가버립니다. 궁평항 cctv를 보고 있는 금천 경찰서 형사들은 뭔가 수상한 것을 발견하였는데 차 바퀴를 뒤져 차키를 찾아내는 강해상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최용기의 장례식장에서 최춘백을 강해상이 납치하고 홍석은 그들을 맞아보려 했지만 속수무책이였습니다. 강해상은 동영상으로 최춘백의 엄지를 자르는 장면을 촬영 후 손가락과 함께 보내면서 20억을 요구했습니다. 이미 강해상에게 신분이 노출된 형사들이 아닌 장사장을 기사로 앉혀 인숙과 동행하게 하고 행동대장 장씨형제까지 인질극에 가담해 긴장감과 잔인함이 극에 달하지만 오동균 형사 덕분에 인질을 먼저 찾게 되고 마석두는 장씨 형제를 소탕한 후 장이수의 제보로 강해상을 쫓아가 잡게 됩니다. 

2.영화감상평 

범죄도시 1편도 너무 재미있게 보았지만 범죄 도시2도 역시나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전작이 많이 흥행해서 후속편이라는 부담감이 많았을 것 같은데 전편의 구성을 가지고 가면서도 2편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도 좋았습니다. 영화 내내 전작의 오마주가 소소하게 들어있어서 1편을 꼭 보고 2편을 봐야 더욱 재미가 느껴질 것 입니다. 처음 마석도가 등장하는 장면이 범죄가 발생했고 다들 그 범죄자를 두려워하는 상황인데도 마석도는 전화를 하며 유유자적하게 등장을 합니다. 범인을 차분하게 타이르다가 반항하면 무섭게 과감하게 제압을 합니다. 전편에서는 장첸무리와 겨룬다면 2편에서는 메인빌런인 강해상은 철저히 혼자고 그저 돈을 위해 무리들을 이용할 뿐입니다. 강해상 역을 맡은 손석구 배우의 빌런 연기가 환상적이며 액션이 더욱 화려해지고 마동석표 액션의 정수를 잘 표현한 작품인것 같습니다. 생각만해도 벌벌 떨 수 밖에 없는 무서운 범죄자들을 처단하는 모습을 속 시원하게 보여줌으로써 스트레스가 해소되기도 하고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모습에 뭔지 모를 시원함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3편이 나온다고 하던데 1,2편에 이어 너무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3. 필리핀 연쇄 납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

범죄도시 2의 실화는 '그것이 알고 싶다', '꼬꼬무'를 통해 방영되었던 필리핀 연쇄 납치 사건을 바탕으로 합니다. 3~5명으로 구성된 일당은 접근하기 편하면서도 큰돈을 받아낼 수 있는 한국인 여행자를 타겟으로 범행을 시도합니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먹잇감을 발견하면 말을 걸며 친근하게 다가간 후 다양한 상황을 제시해 차량에 올라타게 합니다. 피해자가 차에 탑승하는 순간! 돌면하며 구타, 협박, 금품 갈취, 살인 등을 일삼으며 범죄를 저지릅니다. 필리핀에 숨어있던 현지 교민 공범A씨는 국내로 압송되어 징역 20년을 구형받고 사건의 피해자 였다가 가해자가 된 B씨는 부모님의 설득으로 귀국해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C씨는 공조수사를 통해 검거가 되었으나 필리핀 경찰서 유치장에서 죽음을 맞이했고 D,E 씨는 안양 환전소 여직원 살인사건과 필리핀에서 밝혀진 죄로 무기징역이 선고되었습니다. 그러나 범행에 주로 가담한 C,D,E씨는 조사와 재판도중 죄를 서로 떠넘기며 끝까지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영화 속에나 있을 법한 사건들이 실제 사건이라는 것에 충격젹이였지만 이를 통해 범죄에 대한 경각심도 높이고 다시는 이러한 범죄가 되풀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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