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영화줄거리
영화의 시작 장면은 티찰라 왕의 병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 슈리공주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티찰라 왕이 결국 세상을 떠나게 되고 와칸다는 장례를 성대하게 치르며 그의 죽음에 슬퍼합니다. 다정했던 오빠의 모습을 생각하며 그리워합니다.
1년 후, 스위스 제네바 UN 본부에서는 와칸다 제국의 라몬다 여왕이 참석한 회의가 시작됩니다. 회원국 모두 비브라늄을 국제적위험에 맞서 자원을 공유하고 협조해야한다는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라몬다 여왕은 비브라늄은 거래 불가하고 비브라늄의 위험보단 여러분이 지닌 잠재적 위험때문에 공유할 수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와칸다 구호센터가 UN회원국에게 공격을 당하고 이번일은 넘어가겠지만 다음번에 이런 일이 생길시 침략이라 간주하고 강경하게 나오겠다고 엄포를 놓습니다. 블랙팬서가 죽었다고 해서 지킬 힘이 없지 않다며 강하게 이야기 하고 돌아옵니다. 그런데 이들은 비브라늄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비브라늄 감지기를 가지고 바다에 있는 비브라늄을 찾게되고 바닷 속 비브라늄을 지키는 정체불명 종족에게 공격을 받게되고 이를 와칸다가 저지른 일로 생각하게 됩니다. 정체불명 종족은 바닷 속 깊은 곳에서 문명을 이루며 살고 있는 '탈로칸' 이라는 종족이였습니다. 이 탈로칸 종족의 왕은 쿠쿨칸이라고 불리고 네이머라고 불리는 남자가 등장합니다. 이 남자는 라몬다 여왕과 슈리가 상복을 태우며 오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때 등장하게 됩니다. 네이머는 자신은 해저왕국에 살고 있고 그곳에도 비브라늄이 있고 우린 그것을 지켜야 한다고 이야기 하면서 블랙팬서 때문에 비브라늄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졌기 때문에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하며 비브라늄 탐지기를 만든 과학자를 데리고 와야 한다고 요구합니다. 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우린 와칸다를 공격하겠다고 엄포를 놓습니다. 자신을 부를 수 있는 소라를 주고 돌아갑니다. 라몬다는 원로들을 소집하고 별다른 방도가 없던 차에 오코예가 과학자를 데리고 오겠다고 말하고 슈리도 함께 다녀오게됩니다. 리리 라는 미국의 19세 천재 대학생이였는데 처음에는 와칸다에서 찾고 있어 도망을 치려 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슈리와 오코예를 따라 나섭니다. 하지만 네이머는 리리를 죽이려고 슈리 일행을 습격하고 슈리와 리리는 네이머가 이끄는 탈로칸에 잡혀가고 홀로 와칸다로 돌아온 오코예는 라몬다가 직위를 해제합니다. 네이머는 슈리에게 자신들의 세계를 소개하고 와칸다가 우리와 함께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며 탈로칸이 이 곳에 자리를 잡게 된 이야기 역사들을 들려주며 자기 부족의 팔찌를 주게됩니다. 딸의 생사가 걱정되었던 라몬다는 아들의 여자친구였던 나키아를 찾아가 슈리를 제발 찾아달라 부탁을 하고 나키아는 슈리를 찾으러 가 탈로칸 사람들을 죽이고 슈리와 리리를 데리고 탈로칸에서의 탈출을 성공합니다. 탈로칸 사람들이 죽어있는 모습을 보고 화가난 네이머는 와칸다를 쳐들어갑니다. 리리를 죽이려는 네이머를 맞서다 슈리의 엄마 라몬다를 죽이고 일주일의 시간을 줄테니 동맹을 맺고 세계를 공격하자 이야기를 하고 동맹을 맺지 않으면 와칸다와 전쟁을 치르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슈리는 일주일 동안 와칸다 일족의 허브와 오빠의 DNA를 연구하며 블랙팬서를 부활시키고 새로운 블랙팬서가 된 슈리는 먼저 탈로칸을 쳐들어 가고 전투를 벌입니다. 네이머와 슈리는 숨막히는 결투 끝에 와칸다가 승리를 하고 엄마와 오빠 모두 잃은 슈리는 와칸다의 새로운 주인이 되지만 외로움에 나키아에게 가는데 티찰라와 나키아 사이에 아들이 있었음을 알게되고 이름은 투생이라 불리는 멋진 조카가 있음을 알게되면서 영화가 막을 내립니다.
2. 영화감상평
블랙팬서가 없는 블랙팬서 영화는 어떻게 이어져 갈까 많은 기대를 했었습니다. 부제처럼 블랙팬서가 주인공이기 보다는 '와칸다 포에버' 와칸다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나갈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주인공인 티찰라역을 맡은 채드윅 보스만을 그리워 하며 이 세상에서 사라진 블랙팬서를 지우기 보단 마음에 담는 따듯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채드윅, 티찰라가 영화에 등장하진 않지만 블랙팬서의 모습을 영화 중간중간 보여줌으로써 그의 숨결이 죽은 것이 아니라 선조들과 함께 우리를 수호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비브라늄에 대한 세계 여러나라의 시기 질투, 새롭게 드러난 탈로칸이라는 바다 심해에 살고 있는 종족, 비브라늄을 소유하고 있는 두 왕국간의 대립구도가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또 와칸다가 국제사회와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반면에 탈로칸은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며 두 왕국이 국제사회를 대하는 태도도 반대되어 극을 보는 재미를 더한 것 같습니다. 탈로칸과 와칸다는 동맹을 맺게 되고 아직까지는 평화협정 속에 잘 살아나가고 있는 모습을 그렸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두 왕국이 어떤 이야기를 함께 펼쳐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3. 우여곡절이 많았던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사건사고 히스토리
2020년 8월 28일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대장암으로 사망했다는 믿을 수 없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는 2016년대장암을 진단 받고 4년의 투병생활 끝에 삶을 마감했습니다. 그의 나이는 불과 43세. 이로 인해 블랙팬서의 성공 이후 문제 없이 후속작을 준비하고 있던 상황에서 영화제작사인 마블스튜디오는 물론이고 외신들까지 모두 충격에 빠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죽음을 예상하지 못했던 건 자신의 투병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았던 채드윅 모스만의 뜻이였습니다. 이로 인해 블랙팬서의 속편에 대한 계획을 전면 수정하고 시나리오도 수정하며 새로운 블랙팬서의 속편을 제작해나갔습니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그의 죽음이 굉장히 고통스러웠고 블랙팬서 속편은 커녕 다른 영화를 만들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고 이 업계에서 떠나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그 당시의 심정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라이언 쿠글러가 체포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려는 라이언 쿠글러를 수상하게 여겨 벌어진 헤프닝이였습니다. 라이언 쿠글러는 인출요구사항들을 노트에 적어 건네주었는데 이런 상황들이 은행강도라는 의심을 사게되고 결국 신분을 입증 한 뒤 은행측으로 사과를 받고 사건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 사건이 보도 되면서 흑인 과잉 진압이다, 인종 차별 문제라고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또 코로나로 인해 영화촬영이 쉽지 않았던 21년과 22년 블랙팬서 : 와칸다포에버 역시 촬영이 전면중단 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러던 중 슈리 역을 맡은 레티티아 라이트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미국에 입국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당시 미국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이민자 혹인 미국시민이 아닌 모든 사람은 코로나 백신 예방 접종서를 증명해야만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었는데 레티티아 라이트는 영국국적으로 예방 접종서가 필요했으나 백신접종을 거부하고 있어 촬영에 차질이 생겼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또 레티티아 라이트가 자신의 SNS에 코로나 백신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음모론을 공유하면서 안티백서 논란도 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021년 12월 레티티아 라이트의 백신 접종 거부로 인한 하차는 사실무근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2022년 1월 애틀란타 촬영이 재개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관계자는 촬영 중단의 이유로 레티티아 라이트의 어깨골절과 뇌진탕을 수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처음에 알려진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어서 휴식이 필요했다고 하차설을 일축시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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