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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애니메이션 진짜 나를 만날 시간

by 미미라이프 2022. 5. 28.

출처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1. 인사이드 아웃 줄거리

모든 사람에게는 감정이 존재합니다. 사람이 느끼는 감정들의 콘트롤 본부가 있다면?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등 다섯 가지 감정이 살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11살의 주인공 라일리. 영화를 보고 있는 관객들이 체험해볼 두뇌는 11살 라일리의 머릿속입니다. 라일리는 부모님과 살던 미네소타를 떠나 캘리포니아로 이사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어떤 감정들이 생겨나는지 라일리가 처한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들은 바빠지고 인간 두뇌 속을 탐험해보며 이야기가 만들어 집니다.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감정들이 꼬마 라일리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매일 맞닥뜨리게 되는 상황속에서 감정들이 하나하나 쌓이게 되고 이러한 감정들은 라일리의 가치관과 성격이 되어갑니다. 그러던 중 장치를 잘못 건드리게 되는 바람에 기쁨이와 슬픔이가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떨어지게 되고 다시 돌아가기까지 순탄하지 않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본부에 복귀를 하게 되지만 이미 라일리는 짜증과 화가 많은 아이가 되버린 상황이라 돌이킬 수 없을 것 처럼 보여집니다. 여기서 기쁨이는 슬픔이를 투입시켜 라일리가 다시 돌아오길 바라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 일을 통해서 감정들과 그리고 라일리도 깨닫게 되는데 바로 여러가지 감정들을 겪어보고 조화롭게 이해를 해야 모든 기억들과 감정들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2. 영화 리뷰

우주만큼이나 스펙터클한 장소는 개인의 내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우리는 슬픔을 부정적인 것으로 행복만 긍정적인 것으로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슬픔은 피하고 기쁨만 맞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감정은 어느 하나가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감정 그 자체로도 너무 소중하고 의미가 있습니다.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등 다양한 감정이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가 인간이고 사람이고 그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마음 속에 있는 다양한 감정들도 컨트롤 타워가 있기 때문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항상 기쁘고 즐거울 수 없기에 또한 힘든 일을 겪을 때마다 성숙해질 수 있기 때문에 그 과정을 영화 속에서도 볼 수 있어 많은 부분이 공감되었습니다. 처음 시작에는 기쁨이가 주도하며 기쁨 위주의 감정을 선호하였지만 슬픔도 중요하다는 메세지가 잘 전달된 것 같습니다. 또한, 엉뚱섬, 하키섬, 가족섬, 우정섬, 정직섬 5가지의 핵심 기억들로 섬을 만듭니다. 이 섬들은 위기속에서 무너지기도 합니다. 삶의 순간에 따라 중요한 것들이 바뀌는 장면을 보며 너무 잘 표현해낸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어렸을 땐 난 어떤 사람이였는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주인공 라일리가 관심을 끄면 구슬들이 색이 바래져 사라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지금 나의 어릴 적 기억들을 생각해보면 기억이 또렷하게 나는 장면도 있고 희미해서 잘 기억이 안나는 장면도 있습니다. 기억을 잃는 과정에 대한 표현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이 영화는 애니메이션이였지만 어른도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고 나의 감정을 정확히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너무 모르고 살았던 내 마음속 이야기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섬세한 여자 아이의 감정 표현을 영화로 잘 표현해 준 것 같았습니다. 제 아이가 11살이 되었을때 겪게 되는 다양한 감정의 변화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게 되고 지금 현재 어떤 생각과 감정을 갖고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도 생겼습니다. 또한 즐거운 추억을 가득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해서 아이가 기억할 수 있는 추억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감정을 무조건 감추기 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내 감정을 잘 느끼고 표현할 줄 아는 아이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제가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감정을 다시 돌아보고 싶을때 마다 생각나는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의 감정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솔직하게 표현할 수 없어 숨기고 있거나 감정의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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